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123개교에 4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교육청은 2013년도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꿈과 재능을 키우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Hi-up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일반고가 전체 고등학교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자율고, 특목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아 온 일반고 육성을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인문·자연 집중과정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진로집중 과정을 운영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및 유연성을 확보하여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 할 수 있도록 했다.
특목고가 없는 지역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과학중점 2개교, 체육중점 2개교, 미술중점 1개교를 지정하여 적성과 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 명품고 25개교를 지정하여 7억원을 지원하고, 농어촌 학교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10개교에 9천 5백만원을 지원해 학교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학업에 흥미가 없는 학생, 대학 미진학자, 특성화고를 희망하였으나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진로, 적성에 따른 맞춤형 직업위탁교육이 가능하도록 위탁교육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성적보다 자신의 꿈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일반고가 그동안 특목고나 자율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부분을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고교 교육의 수평적 다양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