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충북교육 구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간부 등 40여 명이 6일 경기도교육청과 혁신학교를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타시도 혁신학교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한 학교혁신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혁신교육 정책과 추진 상황을 소개 받고, 혁신교육 정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교육과정 중심, 수업 중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교육청에 조직을 개편하고 일하는 방식을 대폭 수정중이며, 대표적인 예로 교육청에서 하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합, 혁신 공감학교에 선택과제로 운영하고 불필요한 회의나 연수를 폐지하고 교내에 학습공동체 연수를 학점화 하는 등 자발적으로 연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북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가 처음 시행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의 경험은 충북교육의 발전적인 교육정책과 접목, 충북형 혁신학교 입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혁신학교인 보평초등학교(교장 김재열)을 방문, 보평초 김재열 교장과 보평중 홍기석 교장으로부터 혁신학교 운영사례와 전학생이 참여하는 수업의 변화 운영 사례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평초 관계자는 교사를 포함한 구성원들의 자발적 노력에 의해서 수업도 수업과정도 변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련의 단계인 학교 문화를 수직에서 수평적인 문화로 변화, 자발적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 학교·학년 교육과정을 개발, 이를 통한 미래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창조적 수업 만들기 등의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충북교육청 방문단은 오는 10일 전라북도교육청과 혁신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