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성고등학교 과학동아리 Q.M.E.M.팀(3학년 김동주, 이준우, 2학년 박찬정, 지도교사 임종필)이 ‘제35회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BYSCC)’에 청소년과학탐구반(YSC) 국가대표로 참가, 3등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 북경시과학기술협회 및 과학기술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었으며, 이 대회는 창의적 재능을 가진 우수한 과학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5개국 37팀의 해외 팀을 포함하여 총 249개 팀이 참가하여 심사위원, 참가자 및 관람객들에게 포스터와 부스를 영어와 중국어로 발표·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탐구활동 주제는 ‘저렴한 염료를 이용한 고효율의 염료감응형태양전지 제작’이며,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염료인 검은콩, 흑쌀, 블루베리, 사과즙, 특히 음식물쓰레기나 잡초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광원에서 광전효과에 의한 전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염료의 활용과 다양한 광원을 이용하여 많은 실험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성고등학교 Q.M.E.M.팀은 지난 1월에 개최된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에서 전체 4위를 차지하여 북경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 한국대표단으로 선발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과학 탐구활동의 대명사인 과학동아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창의적 체험활동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중요한 성공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