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자율재능학교 육성 위한 담당자 협의회 개최 2015-04-08 10:04:24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4월 6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자율재능학교로 선정된 4개 초등학교장과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자율재능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도시 지역 소규모 학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비해 예산 지원 등이 부족하여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학교 교육활동이 다소 침체된 경향이 있다.


자율재능학교는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능 신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교육 수요자가 만족하는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특색 재능 교육활동이 강한 학교를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5학년도에는 시지역 12학급 미만 초등학교 중 희망학교의 운영 계획을 공모하여 경산 임당초(외국어), 상주동부초(체육), 포항중앙초(음악), 구미초(음악) 등 4개교를 지정해 학교당 연간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4개 학교는 외국어, 체육, 음악 등의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특색 재능 신장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재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의 재능 신장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후 꿈·끼 동아리 발표회, 학예 발표회,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운영 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연장 지원 여부를 평가 받게 된다.


자율재능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줄 다양한 재능교육 방안이 제시되어, 도시 소규모 학교도 활기가 넘치는 명품교육의 새 모델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