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구, 매년 1%대 지속적으로 증가 2013-01-11 10:01:46

울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2년 12월 말 현재 총인구(주민등록인구 + 외국인)는 116만 6503명으로 남자 60만 2762명(51.6%), 여자 56만 3741명(48.4%)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년(2011년) 대비 1만 2588명(1.1%), 월평균 1086명(0.09%)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총인구 증가율을 보면 2010년 1.1%(1만 2514명), 2011년 1.0%(1만 1574명), 2012년 1.1%(1만 2588명) 등으로 평균 1.1%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울산의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 증가율(1.04%)은 전국 시도 평균 증가율(0.42%)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전국 시도별 인구 증가 현황을 보면 증가 시도는 10개, 감소 시도는 7개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전국 증가 시도 중 수도권(인천 1.52%, 경기 1.31%)과 제주도(1.31%)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증가율이 전국 1위이며, 그 다음 순위인 대전(0.59%) 보다는 약 2배가 높다.

울산의 인구가 이처럼 타시도에 비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14개 산업단지(13,512㎡)를 조성(완료 4, 조성 중 8, 계획 2)하여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강력한 기업 유치 시책을 펼쳐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최근 3년간(2010년 ~ 2012년) 국내 기업 189개, 외국인 투자기업 46개 등 총 235개 기업체를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구 증감 사유를 분석한 결과 ‘취업을 위한 근로자 유입’ 등 사회적 요인으로 2010년 5375명, 2011년 4408명, 2012년 4994명이 울산으로 전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인구는 기업체의 지속적인 유치와 특히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 혁신도시 조성 등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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