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자고등학교(교장 정해중)는 13일(월) 오전 10시 10분 교정에서 학생회 주관으로 ‘세 자매 한마음 결연식’ 및 친구사랑 3운동, 학교폭력 예방·흡연 추방 결의대회를 실시하였다.
‘세 자매 한 마음 결연’ 행사는 2004년 처음 시작하여 10년이 넘는 충남여고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핵가족 시대의 다양한 청소년 문화 속에 선·후배로 구성된 세 자매의 만남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민을 해소함으로써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일 행사는 충남여고 전교생에 대하여 각 학년별 같은 반 같은 번호로 구성된 자매 팀 만들기, 학생회장의 세 자매 한마음 취지문 낭독, 학생회장 자매 팀의 결연자매 선언문 낭독, 학생회 부회장의 자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전체 자매 팀 인사 및 편지 교환의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세 자매 결연 활동은 또래상담의 활성화, 학력·인성의 조화, 학교폭력 예방, 교복·참고서 물려주기, 지속적인 상호교류 등을 내용으로 전개한다.
또한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 추방과 흡연 예방 및 금연 결의에 이어 ‘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의 실천을 다짐하는 ‘친구사랑 3운동’ 실천 결의 대회도 함께 열렸다. 학생들은 스스로 폭력 예방과 흡연자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어 결의하였다.
정해중 교장은 "세 자매 한마음 결연식을 통해 선후배를 넘어 언니와 동생으로서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소중한 인연을 졸업 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충남여자고등학교의 전통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하여 서로 칭찬하고 존중하며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학교,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언니와 동생이 있는 아늑한 보금자리로서의 충남여자고등학교가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