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남중, 황등중, 정읍서영여고, 전북외국어고등학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가 운영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5일 다문화학생들의 유창한 모국어 능력을 활용해 또래 학생들의 외국어 활용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고창남중 등 4개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동아리당 2백만원, 총 8백만원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이중언어 동아리는 중도입국 학생이 포함된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앞으로 외국어 학습활동, 문화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및 문화·예술·체육교육을 지원한다. 다꿈준비학교에 한국어강사와 다문화언어강사를 배치하여 다꿈키움학교에 순회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학생이 포함된 학생 이중언어동아리를 운영한다.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습을 장려하기 위한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다꿈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다꿈학교 결과물 발표 및 전시 등의 ‘다꿈페스티벌’이 11월에 열리는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