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5학년도부터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일 50분 이상의 놀이 시간을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반영하여 실시한데 이어 놀이통합교육 선도학교 10교를 지정하는 등 바른 인성을 키우고 행복한 학생, 즐거운 학교 문화를 적극 조성하고 있어 놀이통합교육이 학교현장에서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놀이통합교육은 놀이가 아이들의 삶과 생활의 일부로서 기능하게하고 이를 통해 또래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창의적 생각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고자 올해 전체 초등학교에서 전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도학교는 관내 초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4대1에 가까운 경쟁률 속에 응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예산지원과 함께 놀이통합교육을 확산하고 이를 전체학교와 공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새 학년으로 올라감에 따라 불안감이 생기는 새 학년 증후군의 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데 새로운 환경이 주는 긴장감이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에 영향을 미치고 심하면 학교 부적응 현상까지도 유발한다.
새 학년 증후군은 선생님, 교실, 친구의 변화 등이 주원인으로 놀이는 이러한 아이들에게 자연 치료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매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됨으로써 친구와 친숙해 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주변 환경에도 쉽게 적응하고 있어 아이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놀이통합교육이 빠르게 현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의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며 “놀이가 수단이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 본질이 되도록 놀이통합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