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운초등학교, 가족간의 소통의 장 ‘우리가족 텃밭가꾸기’ 2015-04-19 21:03:15

가정의 경제적 결핍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행복교육 실현 및 실질적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학교-지역사회-가정이 함께하는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자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서울백운초등학교(교장 고영택)도 2014년,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로 지정되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족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응집력을 향상하고 가족관계를 개선하고자 가족성장지원사업(우리가족 텃밭가꾸기·학부모인문학·공예프로그램·가족나들이)이 특색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5일(수)에는 본교의 훈훈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채소 모종을 심는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다음달부터는 선발된 각 가정에 텃밭을 분양함으로써 ‘우리가족 텃밭가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본교 주차장 텃밭을 이용하여 분양받은 텃밭을 통해 상추, 치커리, 딸기 등 다양한 모종을 함께 심고, 평일 오후 및 주말 개방을 통해 텃밭을 가꿈으로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의 매개체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4년 우리가족 텃밭가꾸기에 참여한 가정들은 “텃밭가꾸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이 더 행복해 졌다”, “직접 기른 채소와 과일을 식탁에서 함께 나눌 때, 더 큰 기쁨이 있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으며, 이번 모종심기에 참여한 훈훈봉사단 학생들은 “처음으로 직접 채소 모종을 심어보니 참 좋았다”,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직접 심은 채소들이 자라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본 사업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세워나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