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관련 집중 컨설팅'을 마치고 2015-04-22 09:58:59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7일까지 초·중·고 296개교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청렴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집중 컨설팅을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컨설턴트로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로 1:1 개인 프로그램 위탁 운영 방식의 직영 운영이 65.2%였으며, 민간위탁업체에 일부 프로그램을 부분 위탁 운영하는 학교는 33.4%였고, 전체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하는 학교는 2.7%였다.

 

방과후학교 컨설팅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방과후학교 위탁 운영 여부를 학교운영위원회에 반드시 심의하도록 하고, 둘째, 방과후학교 업무 보조인력은 근로나 채용이 아닌 자원봉사자 위촉으로 하며, 셋째, 정규 수업 이전이나 정규 수업 중간에 운영하지 않도록 하며, 넷째, 교직원에게 수당으로 수용비나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비에서 지급할 수 없는 사항 등 주요 조치 사항을 컨설팅하였다.

 

특히, 민간위탁업체와 소속 강사와의 계약 서류를 확인하고 중간 이윤(알선료)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여 20%이상 수수료가 책정되어 강사의 질을 떨어뜨리는 업체에 대하여는 강사의 질 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의 방과후학교 운영 지침을 전달 하는 등 강력한 정책 의지를 전달하였다.

 

한편, A업체는 대전시교육청의 중간 수수료 20% 이내 설정 방침에 따라 수수료를 낮추어 강사와 계약을 맺고, 강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수 실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컨텐츠를 개발 하는 등 대전 방과후학교 운영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대전시교육청 최경노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컨설팅 결과 민간위탁업체가 대전 방과후학교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업체들이 마중물이 되어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운영 지침과 함께하는 동반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소현 기자 sosohaa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