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20일 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4월 22일(수)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중학교 교감 및 지역청 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자유학기제 맞춤형 연수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모든 중학교가 한 해 앞당겨 자유학기제를 희망학교 형태로 전면 실시하게 되어, 도내 중학교 276개교에서 22,613명의 학생이 자유학기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자유학기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신나는 교실 수업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자유학기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자율 교사동아리 활용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 거꾸로 교실이 가져온 학교의 변화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자율 교사동아리 활용 사례는 2년 동안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을 하면서 자유학기 수업의 변화가 학생의 인성 변화를 이끌어 낸 북삼중학교(연구학교)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한, KBS 특별 기획 4부작「거꾸로 교실의 마법」을 통해 소개된 배현경 선생님(인동고)의 거꾸로 교실 운영 사례는 모든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생활동 중심 수업이 교사와 학생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신나는 교실 수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자유학기제는 학생활동 중심의 신나는 수업에서 시작하여, 교사와 학생, 나아가 지역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학기로서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학생과 공감하는 학교 현장이 되길 바라며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인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