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교직원 행복힐링 연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교육 활동에서 생긴 스트레스나 관계 문제로 인해 지친 심신의 활력과 재충전, 마음의 회복과 성장이 필요한 교원, 일반직, 전문직, 교육공무직 등 희망자 130여 명이다.
교직원 행복힐링 연수는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법주사 능인선원에서 템플스테이, 청명학생교육원에서 명상 교육 등 총 4회 시범 운영된다.
템플스테이에서 ▲참선·108배 ▲숲길 걷기 ▲차담 및 사찰 문화체험 ▲음악·달빛별빛 명상 등을 진행하며,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행공(몸 동작) ▲올바른 자세 및 보법(걸음법) ▲좋은 숨 쉬는 법 ▲바디스캔 ▲체조명상·춤명상 ▲걷기명상·오감명상 ▲자애명상·통찰명상 등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시범운영 이후 참가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2학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병우 교육감은 “신나는 학교의 첫걸음은 교직원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를 통해서 학생도 행복할 수 있다”며 “행복힐링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이 좀 더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올 1월에도 한국교원대학교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교원의 직무스트레스 및 심리적 소진 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