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4월 29일(수), 14시30분부터 18시까지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행복교육현장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번 인천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공동주관하는 제1회 행복교육 현장토론회는 '삶이 있는 교육, 행복한 학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교육개발원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교육유관기관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 현안 과제 중심 현장토론회를 운영 중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교육주체의 소통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생 자치활동이 활성화된 학교문화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구현하자”고 말했다.
순천대 이병환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옥련여고 황인정 교사가 ‘함께해서 즐거운 학교문화’라는 주제로 일반고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학생자치법정, 학생생활규정 제·개정과정, 1인1동아리 및 자율동아리 부분에서 학생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사례가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논술동아리에서 학생회장이 매년 배출되고 있으며, 학교축제에 연계된 결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16시부터 진행된 지정토론에 참가한 인천 송천고 2학년 황현운 학생은 행복한 학교의 기본은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이고, 이를 위해 천(시간)지(공간)인(사람) 관점의 시스템구축이 필요하다며, 어깨동무 학교컨퍼런스 학생회 연합구축에 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교육청은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미래 세계에서 살아가게 될 학생들에게 자치능력과 참여 능력을 발휘할 실제적인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