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일반계 고교 교사 80명을 선발해 대입 진학 지도 전문가로 육성하는 대입 아카데미 연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없는 일반계 교사에게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전형 특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입 아카데미’ 직무연수과정을 개설했다. 연수 장소는 전북대학교 사범대 교육연수원이다.
일선 고등학교의 희망 교사 80명을 선발, 2기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는 1기과정의 경우, 5월 9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16시간 진행된다. 2기 과정은 9월 중순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대입제도 변화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등 기본 소양과정은 물론, 대입전형 유형별 입시전략·대입 진학지도 매뉴얼·맞춤형 진학상담의 실제 등 전문과정도 곁들여진다. 전문과정에선 또 대입전형 합격사례로 본 입시전략과 단위학교의 대응방안도 포함돼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과정에서 구본억 교육부 대입제도과 사무관, 김영심 대교협 상담센터장, 안완기 전북대 입학사정관 등 외부 전문가와 전북 대입진학지도 지원단 강사들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전형과 진학상담을 위한 현장 교사들의 실무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