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령초, 8일 어버이날 맞아 교사들 부모님 초청 수업 공개 2015-05-08 10:20:00

“부모님의 사랑과 가르침으로 훌륭한 교사가 되었습니다.”


진안 마령초등학교(교장 송민영) 교사들이 어버이날에 자기 부모님 앞에서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마령초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교원 자기 부모팀 초청 수업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며 “훌륭한 학교에서 다음 세대의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배움을 일구어가고 있는 모습을 교원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수업에 참석하는 부모님들은 8∼10명으로, 가장 뜻깊은 어버이날을 자녀의 학교에서 보내게 된다.


오전 10시 학교를 방문하는 교원 부모님들은 학교장과 면담한 뒤 안중만 교무부장의 안내를 받아 학교시설 및 아이들 동아리활동 모습을 참관하고, 마령교육 가치와 철학 및 교육활동 모습을 살펴본다.


이어 자신의 아들, 딸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에서 40분간 자녀의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하게 된다.


교사들도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님,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앞에서 최고의 수업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중만 교무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교원 부모님들께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등 자녀의 삶을 보여드리는 것도 큰 효도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아이들에게도 교육이라는 큰 틀 속에서 3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