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은 7일(목)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대덕구·동구·중구, 동부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2015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제까지의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에 따른 어려운 점으로 대두된 것이 진로체험처 발굴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 없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해주는 교육정책이다. 이러한 좋은 취지를 갖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진로체험처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체험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지자체와 동부교육지원청간의 노력의 시작점이다. 이를 위하여 지자체의 진로체험시설 현황 조사, 지자체의 자유학기제·진로체험 지원계획, 지원센터의 역할 및 프로그램 내용, 학교의 요구사항 등 지자체-동부교육지원청간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

이날 협의회를 통하여 지자체와의 MOU체결, 구청별 진로체험의 날 운영, 진로체험처 제공, 직업인 특강을 위한 진로직업멘토단 구성,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사업간의 상호 연계 방안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용희 중등교육과장은 “동부 관내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위한 자유학기제의 바람직한 방향을 찾고자 지자체,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덕구·동구·중구청에서 발벗고 나서 주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