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9~15일 ‘스승존경 주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지원청, 경남교육청 실정에 맞는 행사를 운영하고 교원 사기 진작 방안을 위한 자율적인 행사 계획을 수립해 보람있고 의미있는 주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나는 교사다!’ 릴레이 희망창을 운영해 교사가 스스로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로 게시판 형식 또는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을 통해 교사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게재해 교사 자신의 교직생활 중 의미 있었던 일이나 교사로서의 보람을 느꼈던 작은 경험담들을 올리면서 스스로 의미있는 교사임을 느끼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좋은 글을 선정해 책갈피로 출력후 간직하도록 했으며 ‘선생님, 우리가 응원합니다!’ 릴레이 응원창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로 페이스북을 통해 교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메시지 중 좋은 것을 골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협찬한 도서를 제공하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운영한다.
시군 교육지원청 실정에 맞는 행사는 교육정책 현안문제 수렴등을 위한 원로교원 초청 간담회·시군 지방자치단체 및 타기관의 지원체제를 마련해 스승의 날 의미가 담긴 현수막 게시 권장, 전광판을 활용한 스승의 날 표어나 존경의 의미가 담긴 문구를 통한 홍보·경남도민의 스승 찾아 뵙기 운동 전개를 통해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교사를 격려하는 주간이 되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감, 부교육감 학교 방문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과장급 이상 간부 학교 방문 및 1일 교사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기·스승의 날 축하 팝업창 개설·스승찾기 코너 운영·스승의 날 기념식 및 표창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교육부에서 주최한 제34회 스승의 날 표어 공모대회에서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6학년 김규빈 학생의 ‘함께 가요 선생님! 같이 가자 얘들아!’ 표어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시상식은 오는 15일 열리며 대상으로 선정된 표어는 교육부에서 발송하는 공문 상단에 표출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의 정이 예전 같지 않고 존경심은 많이 사라져 선생님들의 권위는 자꾸 줄어들고 피로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교실의 주인공은 선생님과 아이들이다”라며,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선생님은 여전히 한 줄기 빛이다. 힘겨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빛을 살려 가시는 선생님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바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