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 청렴담당사무관(한병국)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울트라 마라톤을 통해 나눔과 청렴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마라톤을 즐겨하는 한 사무관은 9일(토) 제10회 유성온천 100km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하여 ‘바르고 깨끗한 대전교육’ 청렴 홍보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과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울트라 마라톤은 일반 마라톤 풀코스의 2.5배에 해당하는 100km를 16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로, 한병국 사무관은 지난 2001년도에도 마라톤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에게 850만원을 후원한 바 있으며, ‘10m 1원(1인 참여액 만원)’ 모금액 역시 어려운 학생을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혼자 달리는 외로운 마라톤이 아닌 대전시교육청 청렴팀 직원들과 교육청 마라톤동호회원 20명이 5km마다 릴레이식으로 함께 뛰며 청렴 캠페인과 나눔 실천에 동참하여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10m 1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실시하는 이번 모금활동이 가정의 달 소외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우리 사회에 청렴문화를 전파할 수 있다면 100km의 힘들고 먼 길이 벅찬 감동과 아름다운 나눔으로 뛰는 내내 행복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