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2015학년도 초등 배움중심 수업개선 선도교사 수업공개의 막을 올린다. 1학기에는 5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2학기에는 9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모두 14회에 걸쳐 관내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중심 수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5월 13일 오후 2시, 수업참관 신청교사 111명 외 자문위원과 전문직을 포함하여 총 130여 명이 4학년 사회과 공개수업(인천청학초등학교)을 참관한다.
2015학년도 초등 선도교사는 총 7명으로 배움중심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자체 협의회 및 공동체 활동을 해 왔다. 특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을 위해 자문위원 및 동학년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디자인하고, 교과교육연구회 회원들과 교과 이해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하는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학생 중심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수업 참관 교사들에게 참관 관점과 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사전 안내를 함으로써 기존의 교사 중심(동기유발, 발문, 체스츄어, 자료 활용, 시간 운영 등) 참관의 틀을 깨고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지에 주목하여 수업을 관찰하게 된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수업설계, 학생들의 배움의 과정, 교사의 지원활동, 교실에서의 관계성 등에 대해 느끼고 새롭게 알게 된 점 등을 동료교사들과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표현하는 가운데 참관자 사이에 자연스럽게 배움이 일어나고 스스로 성장함을 느끼는 경험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선도교사의 배움중심 공개수업은 현장 교사들의 배움중심 수업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열어주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크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교실을 바꾸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게 되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