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학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5일 오후 2시 본청 2층 강당에서 열린 신설학교 공정 추진을 위한 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시설감리단, 신설학교 시공사 대표·현장소장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에 개교되는 신설학교의 원활한 공정관리로 시공품질 향상 및 안전시공과 함께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신설학교 개교 지연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현재 경남에는 올해 9월 중학교 1개교를 비롯해 내년 3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6개교 등 모두 11개의 신설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 3월 개교하는 창원 사림초등학교 등 11개교 시공사 대표·현장 소장 등과 개교 전 공사완료를 위한 협의와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 및 해결방안 등 공사 진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은 공사기간을 앞당기고 적정 공사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 시기를 매년 7월에서 4월로 건의해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신설학교 예산인 설계용역비 조기확보, 설계용역 시 기존의 조달청 의뢰방식에서 자체설계 공모로 설계업체 선정기간을 단축하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현재 추진하고 있다.
또 발주청인 경남교육청 시설과, 감리부서인 경남교육시설감리단에서도 설계변경사항의 조속한 결정, 관급자재의 원활한 공급 등으로 공정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이번 간담회는 개교를 정상화 하겠다는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면서 “공사기간 부족 등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개교일 이전에 공사 완료는 물론 급식시설 시운전 및 학교 비품 등을 설치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 다수 학생 및 교직원 등의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