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학생교육원, 위기 청소년들과 학교장의 소통과 나눔 시간 마련 2015-05-20 10:06:47

진천에 위치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인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은 20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사제 간 소통할 수 있는 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청명원에서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18개 중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워크숍을 통해 위기학생들을 위한 교육원의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생의 학교복귀 및 학교적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은 원적교 교장선생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교육원에서 익힌 난타 및 밴드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학생과 교장선생님이 함께 사제 간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의 잘못된 행동 및 생활에 대한 반성의 마음을 전하며, 교장선생님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교장은 “교육을 잘 마치고 학교적응력을 길러 하루빨리 학교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이 시간을 통하여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마음과 행동을 다시 한 번 이해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청명학생교육원 유철 원장은 “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은 문제 학생들이 아니라 양한 요인들에 의해 일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라며, “지속적으로 통과 나눔의 시간을 마련, 학생들이 현재 겪고 있는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멋있는 학생들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남규 기자 memorybox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