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는 5.21(목) 인천 송도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중동 지역 교육장관들과 잇따라 만나 실질적인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황 부총리는 이란 교육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를 통해 이란과 교원 양성 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다.
황 부총리와 파니 장관은 1962년 양국 수교 이후 문화·정치·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교육 분야에서 더욱 폭넓은 교류가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이란이 갖고 있는 인종·문화의 다양성 교육의 노하우와 한국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교원양성시스템 등 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은 양국의 우호 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바레인 교육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알 누아이미 바레인 장관은 자국 내 기술대학 건립 계획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 분야 우수대학과의 협력을 요청하였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양국의 이러닝 교원연수 및 직업기술분야 기관 등과의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타르 교육장관의 면담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분야인 이러닝교육, 직업교육, 교원양성시스템 등의 노하우 및 기술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였고 현재 거의 교류가 없는 학생 및 교원 교류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3월 체결한 양국 간 교육협력 양해각서의 실천방안을 논의하였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천연자원 없이 인적자원만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경험이 중동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중동지역 국가를 위한 교육지원과 협력의지를 재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