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박민수)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원봉사단이 아름다운 기부를 펼쳤다.
중·고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소년자원봉사단은 충주학생회관 아동자료실 및 모자열람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동화, 한글동화를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을 듣고 가슴아파하다 피해를 입은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봉사단의 한 학생은 “비록 학생 신분이라 많은 성금을 내지는 못하지만 지진으로 힘들어할 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네팔의 아동들이 하루 빨리 웃음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봉사단 학생들은 성금 331,620원을 22일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했다.
충주학생회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아름다운 기부를 기억하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