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2~23일 경남학생교육원에서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182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및 공감과 소통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경남과학교육원 황승재 연구사의 ‘자신감을 깨워라’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숨겨진 끼 발산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자굴산의 밤’ 행사, 지역별 학생회 연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학생회 활동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생회장으로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섬김의 리더십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9개조로 편성한 분임토의 시간에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다음 날 분임별로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며 서로가 제안한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나날이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단위학교 학생자치회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 서있는 학생회 임원들은 주인정신과 책임감을 갖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봉사하는 자세로 학생자치회 중심의 건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