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5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공모에 선정되어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공모는 1차 계획서 심사와 2차 사업내용 및 계획에 대한 발표 평가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비자관련 사항 등을 평가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4개 사업단이 응모하여 27개 사업단이 선정되었으며, 대전교육청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사업단으로 선정되었다.
대전시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로부터 주정부협약형 선도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현지 전담 관리자를 통한 학생 안전사고 예방대책, 협약체결을 통한 탄탄한 기반조성, 현지 취업을 위한 사전 약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 대상자로 요리, 건축, 자동차, 토탈뷰티, 서비스 등 5개 분야 49명을 선발해 직무 및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한 집중심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 최종 43명을 선발하여 8월부터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호주 골드코스트 지역까지 학생들의 해외취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상규 과학직업교육과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을 심어주고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