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5회 경남상업경진대회를 27일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상업계열 학생들이 필수과목인 회계실무를 비롯해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ERP, 금융실무, 취업진로포트폴리오, 관광경영실무, 세무회계실무, 동아리한마당, 동아리페스티벌 등 12개 종목에 288명이 참가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한 문항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2011학년도 제1회 대회에서는 5개 종목을 실시했으며 대회 종목을 계속 늘려 이번 2015학년도 제5회 대회에서는 12종목을 실시한다.
시상은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게는 교육감상 시상과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문기술능력을 향상시켜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업계열(14개교) 학생들의 취업률은 2012학년도 39%, 2015학년도 51%로 상업계열 학생들의 취업률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상을 수상한 학생들의 경우, 국민은행, 농협, 한화생명 등 금융계 기관에 취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김동환 과장은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상업경진대회 운영으로 교육과정 정상화에 기여하고 상업계열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참가 선수들에게는 금융계열의 질 높은 취업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