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흡연 신규 진입 차단 및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해 초·중·고 모든 학교에 12억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복지부가 공동 조사한 온라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의하면 대전시 청소년 흡연율은 2012년 10.8%, 2013년 9.1%, 2014년 8.5%로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2014년 기준, 전국 평균 9.2%보다 대전시 청소년 흡연율이 0.7%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학부모,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청소년 흡연율은 이보다 높다고 보여진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2014년도에 39개교로 운영하던 흡연예방선도학교를 2015년도에는 초·중·고 모든 학교(302개교)로 확대하고 기본형과 심화형으로 구분하여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심화형 학교는 금연 실천 걷기대회, 금연코스프레축제, 흡연예방 연극공연, 흡연예방 동아리 활동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특색사업으로 교육청 내 건강증진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한 자료개발 및 지역사회 외부기관과 협력을 통해 흡연 취약학교에 금연프로그램을 지원 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흡연예방 및 금연관련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