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디베이트교육연구회 발대식을 2015.5.28(목) 전주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디베이트교육연구회는 일상 수업 속에서 디베이트 교육을 활성화하고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하여 전주 관내 초·중·고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중심이 되어 실행 연구를 진행하고자 결성하는 연구회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적 비판 사고력 및 논리적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학교현장의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해마다 1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방과후학교의 디베이트 클래스’ 운영 및 ‘디베이트 캠프’, ‘디베이트 대회’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매년 교원들에게는 디베이트교육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였다.
2015년에는 ‘논리와 정서의 소통을 이끄는 디베이트 교실’이라는 주제로 맞춤형연수를 관내 초·중·고 교사 65명에게 실시하였는데, 연수를 통해 디베이트교육의 일상수업 적용을 위한 방법들이 담론화 되었고, 그 결과 교원 중심의 디베이트교육연구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진봉 교육장은 “디베이트교육의 일상 수업적용을 통하여 학생들이 배움으로부터 소외됨이 없이 모두가 주체적인 사고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질 높은 사고와 경청, 배려를 통해 민주적 사회성을 쌓을 수 있는 수업의 한 방법으로 활성화 되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의 열정과 요구, 기대를 모아 디베이트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전주 관내 중학교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5.6.13(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형 디베이트 수업 만들기 워크샵’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은 한 시간 동안 선생님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함께 만들어내는 한 편의 오케스트라이다. 학급 디베이트를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배움과 성장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주교육지원청은 현장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주위 깊게 듣고, 그 소리가 깊고 큰 울림이 되어 삶의 현장에서 공명될 수 있도록 지원청의 역할에 본연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