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예방을 위해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학생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보건복지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상 대책반은 학생 감염병 동향 파악, 예방 교육, 기관별 대응태세 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학교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전파하는 등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방학때 학생들의 해외 체험활동이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메르스에 대한 질병정보, 감염병 유행 국가 여행자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 예방 수칙도 안내하도록 했다.
김동구 기획조정관은 “평상시 손을 자주 씻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학교 및 보건당국에 알리고 신속하게 검사와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