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 협의회(회장 이혜순)는 지난달 12일 후배를 도우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민지영(12) 양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 A초에 재학 중인 민 양은 3학년 후배가 실수로 2층 햇빛 가림막에 떨어뜨린 신발주머니를 주우려다 4m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민 양은 코뼈, 치아, 다리가 부러지고 성장판마저 손상돼 2~3차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충북교육행정직 여성공무원 협의회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민 양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수술비 100만원을 학교측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충북교육행정직 여성공무원 협의회 이혜순 회장은 “민 양이 빨리 완쾌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 아이들과 잘 뛰어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충청북도교육청 행정직 여성공무원 협의회는 민 양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적극 도움의 손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