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교육부 차관, 대전 초등돌봄교실 현장 방문 2015-06-10 10:09:57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일(화) 오전 11시 김재춘 교육부 차관이 대전가장초등학교를 방문,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예방을 위해 휴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 대한 돌봄 대책과 미등교 학생 관리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교 휴업 결정 시 초등돌봄교실을 정상 운영하도록 하였으며, 맞벌이 가정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가장초등학교는 맞벌이 가정·저소득층 가정 등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며, 돌봄교실 6실을 구축하고 134명의 학생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휴업 기간 중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2학급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 시작 전 돌봄전담사와 참여학생의 발열 체크 및 MERS 예방교육 실시, 손세정제 비치와 마스크 일괄 보급, 돌봄교실 소독 실시 등 MERS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돌봄교실 이외에도 전체 학생의 일일 현황을 체크하고 휴업기간 과제 안내, 도서관과 컴퓨터실 상시 개방 등으로 미등교 학생에 대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휴업 실시로 인한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대책과 미등교 학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에게 격려의 말씀과 함께 미등교 학생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담임교사 책임 하에 전화 또는 문자서비스로 매일 학생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발열체크, 상시 모니터링 실시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소현 기자 sosohaa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