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을 위한 언어별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언어별교육지원단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학생이 있는 학교에 다문화언어강사, 한국어 강사 등을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이 학교생활이나 학부모와의 의사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해당언어 다문화언어강사가 파견되어 통역 및 교육을 지원하거나 한국어 강사가 파견되어 한글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언어별교육지원단은 100여명의 강사인력풀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통해 다문화교육 예비학교까지 접근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도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다문화학생들의 교육역량 및 학습 능력 제고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청주 한벌초, 음성 대소초, 제천 남당초, 진천 청명학생교육원, 충주중앙중 등 5곳에서 다문화교육 예비학교를 운영,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자녀 등의 한국어, 한국문화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