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6월 8일부터 9일까지 봉곡중학교(구미)와 무학중학교(경산)에서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가 근무하는 인근 4개 학교의 관리자 및 중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합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교육부 직속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과 합동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중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경북외국어고등학교를 비롯해 7개 중·고등학교에서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가 중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컨설팅단은 경북교육청과 국립국제교육원,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 국가한판의 업무담당자 및 중국어 수업 우수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으로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가 배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중국어 협력수업 방법,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국어 교육활동 방법 및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복무관리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컨설팅이 원어민 중국어보조교사 사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추후 지역별 중국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간의 모임을 활성화하여 중국어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