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심폐소생술로 제자 살린 유재석 교사 교육감 표창 수여 2015-06-13 13:24:50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2일(금) 오전 10시 교육감실에서 지난 4월 25일 주말 자율학습 지도 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학생을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로 제자를 살린 대전만년고 유재석 교사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교육감 표창을 받는 유재석 교사는 2002년 3월 1일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평소에 심폐소생술 방법을 충실히 익혀 학교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여 한 학생의 생명을 살린 유 교사는 쑥스러워하며 “어느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학생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 했을 것이다. 해당 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하여 또랑또랑한 눈빛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면 정말 천만다행이고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매년 체험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실시되어 생명을 구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소현 기자 sosohaa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