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홍성학)는 지난 5월 27일 대전국제통상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제5회 대전 상업경진대회 9개 종목에 36명의 학생들이 출전, 7개 종목의 금메달을 석권하는 등 전체 입상자 54명 중 31명이 입상하였으며 최근 KB국민은행에 1명, SGI서울보증보험에 1명, 한국공항공사에 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전여상은 방과후학교 수업이나 창의적 동아리 활동과는 별도로 회계·정보·사무·정보처리 분야의 17개 전공 심화 동아리를 개설하여, 300명의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시간 이상의 강의를 실시하고 연중 전공 관련 각종 대회 참가, 학교기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실무 적응 활동을 통해 학생의 능력을 특성화시켜 왔다.
이번 대전 상업경진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쾌거는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야간과 휴일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다.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 2년 동안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사무직의 최다 취업을 통해 질과 양에서 으뜸인 취업 명문 대전여상은 2015학년도에도 6월초 기준 금융권 2명, 공기업 2명 합격이라는 순조로운 출발을 함으로써 취업률 80%(2014학년도 취업률 79.2%)의 고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공기업 2명의 합격은 올해부터 시작된 공공 기관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능력중심 채용을 통과한 결실이라 더욱 값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1학년 때부터 공무원, 공공 기관, 대기업 사무직 등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공채대비반을 개설하여 3학년 때까지 지속적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결과다.
2012학년도 69.4%, 2013학년도 76.2%에 이어 2014학년도 79.2%라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특성화고인 대전여상 교장 홍성학은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의 시대를 맞이하여 교육과정을 더욱 유기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인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다양한 직무 능력을 가진 사회인을 육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