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이근청)는 학생회에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500여만 원의 성금을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주찬(1년) 군에게 전달했다.
이주찬 군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학생회에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전개, 재학생 2,998,200원, 교직원 1,225,000원, 학부모 1,300,000원, 교육실습생 219,500원 등 총 5,742,700원을 모아 전달했다.
또한, 성금과 함께 헌혈증서 281장을 모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군은 현재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백혈병으로 8차의 항암 치료 과정에 있으며, 3주에 한 번씩 서울 아산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군의 어머니는 이 군이 항암 치료로 생긴 부작용으로 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꼭 완쾌하여 정성을 모아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대부설고 이근청 교장은 “이 군이 병마와 싸울 수 있도록 작지만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한편, 충북대부설고 학생회(학생회장 유효린)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급우들을 위해 지속적인 급우 돕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