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15년 시각장애학생 점자정보단말기 보급 2015-06-24 10:00:06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점자정보단말기 구입비용 1억 7천 4백만원(30대분)을 대전맹학교에 지원한다.


이는 기존에 구입한 노후 기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점자정보단말기 60대, 아이패드 24대 등 총 84대(총 3억 6천만원)를 지원했다.


대전맹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은 전맹 학생과 저시력 학생으로 구분되는데, 전맹 학생에게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하고, 저시력 학생에게는 아이패드를 제공하여 최적의 교수학습 환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러한 기기 지원을 통해 부피가 커 휴대하기가 불편했던 점자도서와 녹음도서의 휴대가 용이해지고,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관련 도서를 통해 토론, 독서, 음악감상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베리어 프리(Barrier-free)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배움의 길에서 꿋꿋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쫒고 있는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ktikt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