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오윤석)은 도내 초·중·고 학부모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선학교에서 활동할 진로코치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은 자녀들의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교육 뿐 아니라 우리사회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진로코치 과정 참여자는 200명으로, 총 20시간 교육과정이다.
교육은 ▲진로심리검사 활용법인 상담의 기초 및 실제기법, 집단상담 실습, 다중지능검사, 학습유형 검사,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진로체험 지도방법 ▲진로체험 현장 안전교육 ▲고등학교 및 대학교 진학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진로아카데미 강사들은 현직 교수, 상담연구소 소장,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 적십자 응급구조사 등 현장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에 초점을 뒀다.
교육과학연구원 오윤석 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학교에서 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지역사회의 진로교육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 신청자가 많아 하반기에 동일과정 개설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연구원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전체 참가자에게 마스크 배부, 손소독제 비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메르스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