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명학생교육원, 학생들이 노작활동으로 수확한 감자로 따뜻한 나눔 2015-06-26 09:51:10

충청북도청명학생교육원(원장 유철) 학생들은 25일, ‘생명 가꾸기-노작활동’시간을 통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감자를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인 평안의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함으로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제동행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노작활동’은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지난 봄에 교육원 주변의 밭을 직접 일구어 감자를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돌봤다.

현재 위탁중인 이O우(16) 학생은 “직접 심고 가꾸던 감자를 수확하니 기분이 참 좋다. 특히, 우리가 직접 수확한 감자를 그동안 우리를 위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 할 수 있어 더 열심히 참여하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O영(16) 학생은 “예전에는 선생님 말씀도 안 듣고 부모님 속도 많이 썩였지만, 교육원에서 새롭게 마음가짐을 하여 멋진 학생으로 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기를 겪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위기치유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청명학생교육원은 수시로 위탁교육을 받고 있으며, 장기교육 과정(최대 1년), 단기교육과정-용오름 캠프(3주), 다문화예비학교 과정(6개월~1년)을 운영하고 있다.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실천하는 위기치유 인성교육을 통하여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나누고 배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명학생교육원의 목적에 부합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규 기자 memorybox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