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학업 중단 및 학교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위기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위기 청소년 학교적응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학교 교사들의 생활지도 방식 변화, 진로·직업 등 학교 적응을 위한 위탁기관 운영, 학생상담 자원봉사자의 효율적 활용, Wee스쿨 운영 방안 등의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나서서 위기청소년을 1대1로 관리한다는 자세로 위기청소년들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학업중단 위기청소년 뿐 아니라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서 도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교육감 집무실을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교육 및 상담·치유 장소인 진산학생교육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직접 위기 청소년들을 만나 대화하고 교사들과 소통하면서 위기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진산학생교육원은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상담 활동과 공동체 생활을 통하여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2014년도에 개원한 경남 Wee스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