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들의 실물경제 학습 및 문화체험의 장 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을 활용한 '어린이 경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경제학교'는 대전교육청과 대전시청간의 연계 사업으로 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자, 생산자로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으로 경제적 판단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대전교육청에서는 어린이 경제학교 5교를 공모·선정하여 전통시장을 활용한 어린이 경제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대전시청에서는 교당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한다.
'어린이 경제학교' 공모 결과 대전석교초·대전대흥초·대전송촌초·유성초·대전복수초 등 5개교를 선정했다. 대전석교초는 '전통시장을 통한 어린이 경제학교 운영', 대전대흥초는 '움트는 경제 프로그램-티움, 키움, 피움으로 피어나는 대흥의 어린이 경제인', 대전송촌초는 '작은 것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전통시장 나들이!', 유성초는 '전통시장 나들이를 통한 뻔뻔한 소비자 되기', 대전복수초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나들이' 등 지역과 학교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경제학교는 경제 이해를 돕는 수업, 시장투어를 통한 시장체험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장 미션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소비 계획을 작성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 1일 점주, 고객 체험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의 물건들을 직접 구입하면서 실물경제 학습을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 경제학교는 교육청-지자체간의 연계 사업으로 학생들의 실물 경제 학습 및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제적 판단능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