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특수교육지원센터는 2일(목)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일상생활훈련실에서 청소년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파게티 만들기 요리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 치료지원 대상학생 11명은 인근 마트에서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브로콜리, 양파, 버섯 등의 야채를 씻고 자르기부터 시작해 스파게티 면을 삶고 야채들과 삶아진 면을 직접 볶는 과정들을 거쳐 활동을 진행하며, 3개의 조를 편성하여 각자의 역할에 맞게 활동을 수행하며 다른 조원의 활동도 세심하게 살피고 관찰하며 스파게티를 만들었다.
'요리활동'은 지금은 조금 서투르고, 느린 우리 아이들이지만 몇 년 후에 사회에 발을 디뎠을 때를 대비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무언가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기 위한 활동으로 계획했다.
또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성취감을 알게 해주고 다른 친구들의 수행 과정을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게 배려와 나눔의 효과를 가질 수 있어 성취감 및 사회적응 능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고덕희 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선생님들은 장애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야 한다.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적절한 도전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원하여 장애학생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