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2015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운영세미나’가 10일 청주농업고등학교 농원관에서 창업동아리 운영학교 지도교사, 동아리 대표 및 총무 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창의적 도전정신과 창업마인드를 함양하고 다양한 직무능력, 인성교육을 신장시켜 다양한 진로선택을 하도록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의 초청강연(강사: ㈜JBL이준배 대표이사)과 전년도 우수 창업동아리 지도교사로 선정된 진천상고 김현아, 충주상고 이상미 교사의 ‘창업 동아리 운영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이뤄졌다.
'창업을 위한 준비'를 강연하게 된 이준배 ㈜JBL 대표이사는 1986년도 충남기계공고 재학 당시 지역경기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계제도 부문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였다. 이 이사는 금성계전(현 LS산전)에 입사해 10년간 제품 설계업무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1999년 기업형 연구소 형태인 ㈜JBL을 설립하여 현재는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고졸 창업신화의 대표인물이다.
이 이사는 "고교시절부터 30년 동안 기계설계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기업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됨은 물론,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품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어 학생들의 보람찬 학교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