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14일 일하는 청소년 및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학생 증가 등에 대비해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핵심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청소년의 비율(25.5%)과 부당한 처우를 경험한 비율(31.9%) 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라 청소년 근로권익에 대한 이해와 학생지도 필요성에 의해 계획됐다.
조장우 충북청소년노동인권 네트워크 위원장의 ‘청소년 노동인권의 이해’ 특강을 시작으로 ‘일하는 청소년이 알아야할 노동인권’, ‘학생인권과 교권의 행복한 동행’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청주농고 교사는 “아르바이트 또는 일하는 청소년 권리를 학생 상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또한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진완 과장은 “일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일하는 학생 상담을 위해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