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중간 평가회 개최 2015-07-16 09:26:54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7월 14일에 금오공과대학교 디지털관 시청각실에서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인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외국인 초청 세계이해교육’은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한국인 통역봉사자가 한 팀을 이루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외국인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 협력대학교(한동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5학년도에는 65개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중간평가회는 2015학년도 1학기에 진행된 학교 운영 사례 공유·평가를 통하여 향후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학교 업무 담당교사, 외국인봉사자, 통역봉사자 및 협력대학 업무 담당자가 운영에 대한 소감 및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오천고등학교 박소영 선생님은 사후활동으로 포항 지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홍보 활동모습을 소개하였으며,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안동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는 호주 출신의 다니엘 아베레라(Daniel Abellera) 학생과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파키스탄 학생인 무하마드 노만 라오(Muhammad Noman Rao)는 자기 국가를 대표하여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영광스런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학생들의 탁월한 영어 능력과 외국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인 통역봉사자로 참여한 금오공과대학교 법학부 황웅진 학생과 한동대학교 법학부 박지혁 학생은 외국인과 한국 초·중등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는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전했고, 5개 협력대학교를 대표하여 발표한 대구대학교 국제처 박동원 선생님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학생들의 만족스런 수업 호응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조사 및 협력대학교가 주관하여 협의회가 실시됐다.

앞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있도록 평가회에서 공유한 내용을 토대로 운영 방법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한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