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 교습소 감소세, 학원·개인과외는 여전히 증가세 2015-07-16 09:33:37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2012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대전서부지역 교습소는 감소하는 가운데 학원과 개인과외교습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지역 교습소의 경우 2012년 854개에서 2013년 809개소(전년대비 5.26%감소), 2014년 809개소, 2015년 상반기까지 796개소(전년대비 1.6%감소)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학원과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학원은 2012년 1,434개원에서 2013년 1,440개원(전년대비 0.42%증가), 2014년 1,450개원(전년대비 0.7%증가), 2015년 상반기까지 1,477개원(전년대비 1.86%증가)으로 작은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인과외교습자는 2012년 1,948명에서 2013년 2,091명(전년대비 7.34%증가), 2014년 2,332명(전년대비 11.53%증가), 2015년 상반기까지 2,493명(전년대비 6.91%증가)로 최근 들어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1월 대전 서부(서구, 유성구) 관내 아파트단지 등에 ‘개인과외교습자신고 의무 안내’ 게시 요청 등 꾸준한 홍보를 실시하여 미신고 개인과외교습자들의 자발적 신고가 증가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학력자들의 청년실업과 맞물려 자본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개인과외로 공급이 늘고, 또한 교습소 운영자들 가운데 문을 닫고 개인과외로 갈아타는 일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일 기자 ktikt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