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로 일반고의 성공신화 쓴다 2015-07-16 10:06:33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5일(수) 오후3시 30분 701호 회의실에서 일반고 교육과정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15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 번 연수는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일반고의 행복학교 토대를 마련하고, 2015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추진 방향을 안내하여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핵심과제는 일반고의 교육력을 제고하여 교육수요자의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일반고에서는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창안하고 추진 중에 있는데, 성공의 열쇠는 교사의 자발성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데에 있다.

김현철(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은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교사의 자발성과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설파하였다.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기반의 두 가지 키워드는 ‘가치’와 ‘관계’라고 밝히면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교사 자신이 스스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선택하고 실현해 나갈 때, 교사들은 학교의 일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부로부터 창출된 가치가 하부 구조에서 수행되는 피라미드형 조직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다양한 가치들이 접속하는 방사형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피라미드의 정점에 있는 사람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의 결론만을 낼 수 있는 피라미드형의 학교문화에서는 자신의 육체적·정신적인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은 교사는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의 총체적인 에너지를 학교에서 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도 자유롭게 표현되고 매우 높은 수준의 중요한 결정권을 지니는 방사형 학교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은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창달하여 2015학년도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이 학교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더불어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소중히 키우는 행복학교 실현을 위해 대전의 교육가족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하였다.




김태일 기자 ktikt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