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김영천)는 7월 21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관내 중학교 학부모 26명을 대상으로 ‘내 자녀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진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부모 진로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맹목적인 대학진학과 대기업 취업만을 선호하는 사회분위기를 재고하고 부모가 직접 자녀의 다양한 꿈과 재능을 고려하여 가정에서부터 진로지도를 할 수 있는 학부모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연수에 앞서 자신의 양육태도에 대한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평소 자신의 양육태도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살펴 본 후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이후 대학보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 고등학교의 강점과 진학 방법에 대한 연수를 진행하여 고등학교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에 대한 현장중심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번 연수는 맹목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몰입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이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자녀들의 꿈과 잠재력이 사장되지 않고 미래의 직업으로 실현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연수가 끝나고도 오랫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래도 대학을 가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연수를 듣고 전문기술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어져서 자녀와 좀 더 폭넓은 직업탐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인천 북부Wee센터는 이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양육태도 검사를 제공하고, 사춘기 자녀들을 어떻게 훈육하고 교육해야하는지 구체적인 기법을 코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