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역 내 장애인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장애 학생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함박웃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3가지 섹션(학생 지원, 부모-자녀 지원, 가족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장애학생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하
고자 기획되었다.
이는 부모가 장애 자녀를 키우는 과정에서 행복감과 더불어 겪을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완화시키고, 다른 부모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정서적인 순화를 돕고자 진행되는 것이다.
첫 번째 함박웃음 프로젝트인 학생 지원사업은 장애학생과 비장애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 ‘친구야 놀자’ 등의 3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번째 함박웃음 프로젝트인 부모-자녀 지원사업은 엄마와 비장애 형제들이 함께 원예활동을 하는 ‘오 마이 마더’ 등의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졌고, 세 번째 함박웃음 프로젝트인 가족 지원사업은 가족과 함께 하는 1일 문화체험인 ‘가족체험활동’ 등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차 신청은 7월 17일까지였으나, 마감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위탁 운영 기관인 밀알복지관(http://www.milalbj.or.kr, 627-0900)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http://www.autismkorea.kr, 861-2527)로 7월 말까지 신청하면 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