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봉중학교에서는 7월 21일(화)부터 7월 23일(목)까지 관내 초등학교(대전관저초, 대전교촌초, 대전금동초, 진잠초, 대전구봉초, 대전느리울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1회 구봉 꿈-디자인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진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급 학교에 대한 집중적 탐색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고 맞춤형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설계 능력을 신장시키며 초등학생들의 꿈을 교과로 디자인하여 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중학교 교과 학습에 대한 컨설팅으로 자기주도 학습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진로 진학 상담 교사와 함께하는 진로 교과에서는 홀랜드 흥미유형 찾기와 만다라를 활용한 나의 꿈 꾸미기를 통해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무엇인지 생각할 기회를 가져보았다. 나의 꿈을 디자인하기 위한 탐색을 해보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좌우명과 실천 사항을 탐색해 봄으로써 진로디자인을 했다.
수학 교사와 함께한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중학교 1-2학년에서 배우는 정다면체와 닮음을 이용한 수업을 하였다. 정다면체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것이 다섯 가지 밖에 없는 이유를 직접 4D프레임으로 만들어 보며 수학적 이해를 돕는 수학 체험시간이 이루어졌다. 또한 닮음을 이용한 프렉탈카드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프렉탈의 개념에 대해 수업을 하면서 닮음에 대한 흥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 국어 시간에는 걱정인형과 미니 북아트에 대해 배운 뒤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중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융합 수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영어 시간 역시 융합교육의 일환으로 수학과 영어를 융합한 수업을 통해 영어 교과에 대한 친근함과 영어 수업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 시간에는 광섬유를 이용한 창작클레이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과학의 신비를 다시금 알게 되었으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신비로운 마술체험을 통해 다양한 꿈 디자인 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번 꿈-디자인 캠프에서는 초등학교 교과(국어, 영어, 수학, 과학)를 중심으로 교과학습을 컨설팅하며 진로와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연계하여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또한 구봉 꿈-디자인 캠프를 통해 미리 진학할 학교의 생활 및 수업패턴을 익히고 사교육을 뛰어 넘는 질 높은 컨설팅 및 콘테스트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다는 학생들도 캠프에 참가해보니 말로만 듣던 실제 중학교 교사와의 학습 경험이 재미있어서 중학교 진학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으며, 이번 기회가 자신의 꿈을 디자인해 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대전구봉중학교 윤제선 교장은 “이번 꿈-디자인 캠프는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초·중·고 연계 Edu-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게 진로와 교과의 연계 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전인적인 발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